내용요약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7개 브랜드 체험 가능
코로나19 이후 트렌드 반영, 비대면 언택트존, AR메이크업 체험 ‘증강현실 서비스’ 운영
롯데백화점 아모레스토어 / 롯데쇼핑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언택트 기술을 입은 새로운 형태의 뷰티 매장을 선보인다.

3일 롯데백화점은 아모레퍼시픽과 약 3년동안 준비한 ‘아모레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아모레스토어’는 롯데백화점과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뷰티 매장이다.

약 165㎡(50평) 공간에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구딸파리를 비롯해 새롭게 출시한 에스테틱 브랜드 홀리추얼,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 등 총 7개 브랜드의 1400여 가지 상품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아모레스토어’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가 적극 반영됐다.

개방형 구조의 뷰티바인 ‘언택트존’을 구성해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제품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피부 고민별, 색조, 신제품 등 카테고리 별로 나누어져 원하는 상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직원에게 문의하지 않아도 QR코드를 통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얼굴에 직접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AR 증강현실 메이크업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 내 디바이스에 얼굴을 촬영한 후 화면에서 제품을 선택하면 화면 속 자신의 얼굴에 메이크업이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 할 수 있다.

테스터 대신 샘플을 받을 수도 있다. ‘샘플 메뉴판’을 마련해 원하는 제품의 샘플을 3가지씩 신청해서 받아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다.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딥 카운셀링’ 서비스도 진행한다. 뷰티 스페셜리스트가 매장에 상주해 고객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를 제안해주고,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 제품도 다양하게 추천해준다.

이 외에도 오픈을 기념해 6월 한달 동안 경품, SNS 이벤트, 향수 시향회, 사은품 증정 등 주차 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정수연 치프바이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뷰티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약 3년 간의 준비 끝에 오픈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게 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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