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CI. /파라다이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키움증권은 4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항공선 노선 회복에 따른 단계적 레벨업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183개 국가와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국제 항공권 노선이 재개돼 해외 VIP의 수요가 회복되는 시나리오는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항공권 노선은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든 국가를 중심으로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재개가 발생한다”며 “중·장거리노선보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이 먼저 회복되는 단계적 모습을 보여 노선 확대 시점마다 해외 입국발 실적 개선 모멘텀(성장 동력)이 나타날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2분기는 해외VIP의 수요 재개가 불투명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87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일본보다는 진정된 상태임을 반영해 중화권 수요 회복이 먼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으로 휴가지 선택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영종도와 부산의 호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비카지노 부문의 안정적 실적 기여 흐름도 지속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1만505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2만4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9.5%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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