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교보증권은 4일 현대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는 4만원으로 설정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그린 뉴딜 최대 수혜주"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7500억유로 규모 특별 기금 설립을 제안했으며 민간 투자 포함 약 4000억유로 규모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계획중"이라며 "한국 정부도 2025년까지 그린·디지털 뉴딜 경기부양책에 76조원을 투입해 나간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오는 7월부터 신규 모듈 750메가와트(MW)를 정상 가동할 예정이고 증설 후 전체 규모는 1350MW로 기존 600MW 대비 125% 증가한다"라며 "1분기 미국 매출 비중은 39%로 지난해 4분기(19%) 대비 크게 증가한 상황이며 중국산 모듈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관세 문제가 있는 상태여서 한국산 모듈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기"라고 조언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65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4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50.9%다.
마재완 수습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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