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아이디어발전소 기념 촬영을 했다./오렌지라이프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오렌지라이프가 사내 혁신 제안제도인 '아이디어발전소'의 제안 건수가 5천 건을 돌파했다.

오렌지라이프는 2014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6년 동안 전체 임직원의 약 60%인 461명이 이 제도를 통해 총 5065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며 이중 940건은 그간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돼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됐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아이디어발전소는 임직원이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업무 현장에 도입하는 제도다.

프로세스 개선, 신상품 아이디어와 같은 업무 관련 내용부터 조직문화와 같은 비업무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독창성·실행가능성·재무적 영향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되고, 매달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직원에게는 별도의 시상을 한다.

우수 아이디어 사례로는 ▲완전판매를 위한 청약 프로세스 개선 ▲모바일 보험금 청구 구비서류 자동안내 ▲개명 신청 시 구비서류 간소화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낮잠시간 도입 등이 있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틀에 갇히지 않은 사고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혁신을 해야만 정체된 보험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금융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에 가속도가 붙으리라 예상되는 만큼 직원들의 크고 작은 아이디어를 모아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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