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 지역화폐 ‘오색전’이 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제10회 2020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대상’(조선비즈 주최) 시상식에서 지역화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오산시 제공

[오산=김두일 기자]오산시의 지역화폐‘오색전’이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제10회 2020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대상’(조선비즈 주최) 시상식에서 지역화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오색전’은 오산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전국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전통적인 오방색을 기초로 오산의 상징 5가지(까마귀, 은행나무, 매화, 오산천, 독산성과 세마대지)를 담아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출시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색전은 지난 5월 20일 기준으로 일반발행 140억 원, 정책발행 87억 원이 발행되어 총 227억 원이 발행됐다. 모바일(경기지역화폐 앱) 및 NH농협은행,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오산신협 등 21개소에서 발급과 충전할 수 있으며 오산시 내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 및 사행업소 등을 제외한 모든 영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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