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정문성이 의사 역할을 하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정문성과 안은진이 의사 역할로 변한 생각을 밝힌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유재석이 "의사 역할을 맡기 전후에 의사분들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안은진은 "저는 산부인과를 맡아서 제왕절개 수술 장면을 찍는데 충격을 받았다. 저도 제왕절개로 나왔거든요. 엄마가 이런 수술을 했구나 해서 되게 놀라서 집에 가자마자 엄마 정말 대단한 걸 했다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문성은 "어려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될걸 의사들은 되게 멋있고 돈도 많이 벌 것이고 육체적으로 편안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다. 수술 씬을 하는데 우리는 촬영한거고, 실제로 의사분들을 그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섬세한 부분을 하는거다. 돈을 번다는 생각은 안들고, 사람을 살리기 위해 안 좋은 자세로 수술을 하는거다. 죽음을 대면해야 되고 심리적인 아픔도 갖고 계실거라는 게 힘드실 거 같다"라고 생각의 변화를 밝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정문성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통해 6월30일부터 9월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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