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 실적은 연결 기준 3875억, 여업이익은 160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지난해 2분기(4.5%)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로 2차전지 소재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사 철강 사업부 실적 악화로 2분기 실적은 둔화세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기차 부양 정책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내면서 하반기 신차 출시가 시작되면 그에따라 실적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라며 "향후 3년 안에 유럽 내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해 현지화와 선제적 생산 능력 구축을 이뤄놓은 국내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잠시 연간 추정치가 하락했지만 2차전지 업종 특성상 전반적인 업황이 긍정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라며 "2차전지 업종 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만큼 투자 매력도가 높다"라고 목표가 상향 배경을 설명키도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86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7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19.5%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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