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긍정적인 모멘텀(성장 동력)이 대기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최악의 실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TV와 모바일 수요가 약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저우 공장 지연 등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3분기부터 북미 고객향 하이브리드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 출하가 본격화되고 대형 QLED 패널 물량이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CEO 교체 이후 수익성이 있는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강화 작업을 지속하면서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그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 내년부터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2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만6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3.3%다.
고혜진 수습기자 kh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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