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용적 복지 실현…정보 플랫폼 선도 기관 도약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이하 정보원)의 기관명이 지난 4일부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 변경, 시행됐다.

5일 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20009년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으로 출발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 발굴과 사회보장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기능 확대로 2015년 7월에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출범했다.

이번 기관명 변경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으로, 국제협력 업무수행의 필요성을 고려해 기관 명칭의 변경과 더불어 최근 중요성을 더해가는 사회보장정보 보호에 관한 교육과 사회보장정보 시스템의 교육·상담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임희택 정보원장은 “KOREA라는 명칭에 걸맞게 국제적으로 사회보장정보화를 선도하는 중추기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원은 보건복지정책을 정보화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시스템, 정보포털 복지로 등을 운영·관리하고, 정책 데이터를 분석·연구해 우리나라의 보건복지제도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내년 9월에 1단계 오픈을 앞두고 있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정보원은 지난 5월 차세대개발본부를 신설해 상호협력을 통해 강력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차질 없는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정보원은 정보화 전문기관답게 이번 코로나19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K-방역’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으로 공공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국제공항 입국장에 직원 34명을 파견해 코로나 ‘자가진단앱’ 설치 지원 및 상담운영을 하고 있으며,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정부재난대책(저소득층 긴급생활비 지원, 아동돌봄쿠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QR코드를 통한 다중이용시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구축 지원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에 기술 지원하고 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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