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월 중단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17일(이하 현지 시각) 공백을 깨고 재개하는 움직임에 맞춰 EPL 사무국이 새로운 규정을 꺼내들었다.
사무국이 공개한 새 규정은 교체 선수 숫자 확대다. 5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EPL 참가팀의 선수 교체 규정 일시적 변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2020시즌 잔여 경기에 교체 선수 숫자를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린다”고 덧붙였다.
사무국은 벤치에 앉는 선수의 숫자도 기존 7명에서 2명 추가한 9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승인했다.
사무국의 이번 결정은 두 달 전 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로나19로 프로축구 리그가 중단했다가 재개할 때 일정이 빡빡해질 것을 우려해 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을 더 주기 위해 내놓은 방침을 이행한 것이다.
For the remainder of the 2019/20 season, Premier League clubs will now be able to make 5?? substitutes instead of 3??
The maximum number of substitute players on the bench has been increased from 7?? to 9??
Full statement on these temporary rule changes: https://t.co/PKVveZclca pic.twitter.com/9B5PE404wG
— Premier League (@premierleague) June 4, 2020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