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시즌부터 SK 유니폼을 입고 뛰는 닉 미네라스. /OSEN

[한국스포츠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다음 시즌 닉 미네라스와 함께한다.

SK는 5일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미네라스와 2020-202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네라스는 2019-2020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43경기에 출전해 평균 21득점 5.9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 전체 2위에 랭크돼 삼성 주포 임무를 확실히 수행했다.

SK는 “미네라스가 삼성과 재계약 실패 이후 SK 미국 인스트럭터에게 다음 시즌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 시즌 SK의 분위기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감안해 합류하게 됐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시즌 외국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자밀 워니에 이어 득점 2위 미네라스까지 계약에 성공하면서 막강한 외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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