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12월 기준 그린승마존 총 107개소
그린승마존 선정 시 받는 현판.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30일부터 협력승마시설인 그린승마존 공모를 시작했다. 신청 기한은 20일까지다. ‘그린승마존’에 선정되면 홍보 지원, 표준화 매뉴얼 및 마사회 추진 사업 우선 참여 기회를 얻는다.

마사회는 승마 강습과 말 사양이 적절하게 이뤄지는 표준 사업장을 선정해 그린승마존으로 지정하고 있다. 기승 능력 인증제, 말산업 표준 매뉴얼 제작 보급, 말산업 컨설팅과 더불어 ‘말산업 표준화 사업(KHIS)’의 일환이다. 그린승마존은 향후 마사회와 상호 협력해 기승 능력 인증제 하위 등급 자체 시행으로 승마 인구 확대와 말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국내 승마 산업을 견인한다.

선정된 승마장 중 유소년 승마, 승용마 조련, 재활힐링 승마를 위한 안정적 시행 여건을 갖추면 추가 심사를 거쳐 해당 특화 유형 인증도 받는다. 지정 시설은 협약서와 현판을 받고 전 국민 승마체험, 기승 능력 인증제, 승용마 위탁 조련 등 특화 유형에 맞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승마시설로서 국내 말산업 교두보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마사회 지정 그린승마존은 총 107개소다.

올해 그린승마존 신규 지정 사업 협약식은 서류 접수 후 서류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한 시설을 대상으로 8월 중 진행한다. 올해부터 호스피아를 활용해 기본 정보를 입력하도록 변경한다. 사업 신청 및 자체 심사 절차도 간소화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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