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수 정재훈이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3세.

정재훈의 소속사 아트코리언 측은 5일 “정재훈이 3년 간 암투병 끝에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정재훈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언더 그라운드 기반의 모노폴리에서 활동하면서 ‘강릉가고 싶어’ ‘마리아’ ‘너의 나’ 등을 불렀다. 솔로로는 ‘별 쏟아지던 날’, 김창균 시인이 작사하고 본인이 작곡한 ‘먼 곳에 있어줘’ 등을 발표했다.

정재훈은 앨범 발매와 함께 “내 노래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전해졌다.

정재훈 소속사 유현호 대표는 그의 생전 작업 해 두었던 작곡 음원과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유족과 협의하고 있다.

사진=정재훈 페이스북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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