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두산 경기에 선발로 각각 가뇽(왼쪽)과 플렉센이 맞붙는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프로야구 6월 첫 째주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의 2차전이 현충일인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7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KIA의 연승을 저지한 두산은 1차전을 승리로 산뜻하게 시작했다. 위닝시리즈와 루징시리즈를 가를 중요한 2차전에서 KIA는 가뇽을 두산은 플렉센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양 팀 선발의 전력을 들여다 봤다.

선발 무게감만 놓고 보면 양팀은 팽팽하다. 먼저 ▲평균자책점(ERA)에서 가뇽은 3.95, 플렉센은 2.61이다. ▲승리기여도(WAR)는 가뇽이 0.80으로 0.75인 플렉센보다 우위다. 

▲성적 역시 올 시즌 5경기를 소화한 양 투수 모두 2승으로 동일하다. 가뇽은 2승3패, 플렉센은 2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선발평균이닝은 가뇽이 5.1이닝인 반면 플렉센은 6.1이닝이다. 

가뇽의 ▲주요구종으로 직구(41.3%)와 체인지업(27.5%), 슬라이더(19.7%), 커브(9.0%)를 사용한다. 플렉센은 직구 비중이 54.1%로 높다. 그 뒤를 커브(14.5%)와 체인지업 커터가 10.7% 비중으로 동일하다. 

가장 많이 던지는 구종만 놓고 볼 때 가뇽의 직구의 평균구속은 시속 144km이며 상하 무브먼트는 21.9cm, 좌우 무브먼트는 -18.2cm다. 플렉센의 주무기인 직구의 평균구속은 시속 150km이며 상하 무브먼트는 29.6cm, 좌우 무브먼트는 -14.4cm다.  

잠실구장=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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