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1만1719명…격리해제 1만531명·사망자 273명
오송 질병관리본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51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1719명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이 클럽→물류센터→교회 소모임→방문판매업체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지속하는 데 따른 결과다.

서울 관악구 미등록 건강용품판매점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하루에만 24명이나 늘어나고, 양천구 탁구장 이용자 중 확진자가 4명이나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서만 4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51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719명(해외유입 1288명, 내국인 87.3%)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명으로 총 1만531명(89.9%)이 격리해제 돼, 현재 91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 추가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는 273명이다

신규 확진자 5명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공항 검역에서 확인됐다. 확진자 8명은 해외유입 사례였으며, 지역사회 발생은 43명이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중 42명은 수도권(서울 23, 인천 11, 경기 8명)에서 발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강원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경남 1명 증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886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83명이다. 이 밖에 서울 947명, 경기 915명, 인천 273명, 부산 147명, 충남 148명, 경남 124명, 충북 60명, 강원 58명, 울산 52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순이다.

지금까지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25이 늘어난 총 1만531명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273명이다.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00만5305명이다. 이 중 96만563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만795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제공= 질병관리본부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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