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영화 ‘베테랑’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이 시대의 청춘을 연기하는 유아인 특집으로 꾸며진다. 그의 대표작 영화 ‘베테랑’과 ‘버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주성철 기자는 유아인 배우가 연기한 ‘베테랑’의 조태오 역에 대해 “아동, 여성, 동물까지 학대하는 한국영화계의 전무후무한 악역이다. 유아인은 희대의 악역 조태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제 36회 황금촬영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한국영화계에 유아인의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증명하게 됐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유아인은 ‘베테랑’의 천만 관객 돌파에 대해 “개봉 초반 당시만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 했는데 지속해서 관람객 수가 상승하면서 꿈이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승완 감독에게 조태오 역에 빙의해 대사를 제안했지만 결국 채택되지 않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최고의 명대사인 ‘어이가 없네’에 대해 “세상에 어이없는 일들이 끊임없이 생겨서 그런지 잊을만하면 내 짤(?)이 다시 등장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0년 버전의 ‘어이가 없네’를 직접 선보여 녹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7일 오전 10시 40분 방송.

사진=JTBC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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