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250 가브란트 2R 종료 직전 펀치 KO 승리
UFC 250 코디 가브란트(오른쪽)의 펀치가 하파엘 아순사오 안면에 적중하고 있다. /UFC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250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한 UFC 밴텀급 랭킹 9위 코디 가브란트(28)가 5위 하파엘 아순사오(38)를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따내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가브란트는 7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250 코메인 이벤트 밴텀급 경기에 출전해 아순사오에게 2라운드 펀치 KO 승리했다.

1라운드 한 차례 펀치로 다운을 뺏어낸 가브란트는 2라운드 막판 공이 울리기 직전 믿기지 않는 기술을 선보였다.

케이지를 등지고 카운터를 노리던 가브란트는 아순사오가 펀치를 내는 타이밍에 무릎을 구부리고 상체를 숙인 뒤 일어나는 반동을 이용해 오른손 강펀치를 휘둘렀다.

UFC 250 코디 가브란트(오른쪽)의 펀치가 하파엘 아순사오 안면에 적중하고 있다. /UFC 트위터

아래에서 올라오는 만화 같은 이 한방에 아순사오가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동시에 공이 울렸지만 아순사오가 일어나지 못하면서 주심이 경기를 가브란트의 KO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전까지 가브란트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침체를 겪었다. 4경기째에 마침내 승리를 따내며 타이틀전을 다시 노릴 기회를 얻었다. 반면 상대였던 아순사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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