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속풀이쇼 동치미’

[한스경제=고예인기자] 탤런트 채영인이 트로트 가수로서 꿈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채영인이 등장해 걸그룹 시절 춤실력을 드러냈다.

이날 채영인은 트로트 가수 도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결혼 후 방송 활동을 접고 6년간 육아와 살림에만 집중했다. 이제는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던 트로트 가수의 꿈을 이룰 때가 된 것 같아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영인은 “뒤늦게 꿈을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라며 “시어머니는 결혼한 여자는 가정에 충실해야 하고, 아이 옆에는 항상 엄마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내 도전을 탐탁지 않아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채영인의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전화해 채영인이 늦게 들어오고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닌다고 말했다. 그러자 채영인의 남편은 "요즘 사람들 다 그렇게 한다"라고 채영인을 두둔했다.

이를 본 채영인은 "이런 모습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어머니께서 얘기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남편이 중간 역할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영인은 지난 2000년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그룹 ‘레드삭스’ 멤버로 1년간 활동했다. 이후 2012년 5살 연상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채영인 남편 직업은 피부과 의사로 알려졌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