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하이투자증권이 한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헌·김관효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집을 꾸미는 데 관심을 갖는 ‘홈코노미’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홈코노미란 집(Home)과 경제(Economy)를 조합한 용어로 집 안에서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김 연구원은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파 같은 거실 가구를 교체하거나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을 위해 책상과 의자를 교체하는 수요가 확대됐다”며 “집밥을 먹는 횟수도 늘어나면서 주방 가구 구매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 주택 비중도 증가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처럼 홈코노미 시장, 노후 주택 비중 증가 등은 향후 한샘 성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샘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만8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34.4%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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