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지진석이 소속사 대표 우일에게 데뷔 1주년 감사 편지를 썼다.

이 사실은 7일 블랙와이뮤직 대표인 우일 인스타그램에 이 손편지가 업로드되며 알려졌다.

편지에는 '선배님처럼, 때로는 인생 선배처럼 소중한 조언에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앞으로 더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블랙와이뮤직에서만 활동하고 싶다는 애교 섞인 멘트가 덧붙여져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실제로 지진석과 소속사 대표인 우일은 특별한 사이라고. 지진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 중도 하차할 때 우일대표는 지진석을 물심양면으로 케어하며 보살폈다. 당시 좋은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다 하차하게 돼 지진석은 매우 실망하고 좌절한 상태였는데 우일 대표는 이런 지진석에게 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서포트해 지금까지 이끌었다는 전언이다.

이런 두 사람의 남다른 훈훈함은 상하관계를 뛰어넘은 '브로맨스'로 업계에 잔잔한 감동을 두고 있다.

지진석은 지난 3일 데뷔 1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했다. 소속사 블랙와이뮤직 우일 대표는 그룹 오션 출신이자 일본 공연업계에 많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자 겸 프로듀서다.

사진=우일 인스타그램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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