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가 생애 첫 월간 MVP로 선정됐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NC 다이노스의 구창모가 5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구창모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2020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대 5 비율로 합산한 결과 5월 MVP의 영예를 안았다.

투표 결과 구창모는 기자단 투표(30표 중 27표)와 팬 투표(22만9971표 중 17만6113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점 83.29로 생애 첫 월간 MVP로 선정됐다. 

5월 한달 간 총 5경기에 등판한 구창모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투수 지표 대부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KBO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위(0.51)를 기록했다. 또한, 탈삼진(38개), 승리(4승 무패) 부문과 함께 이닝 당 출루허용률도 0.60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공룡 군단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구창모는 눈부신 피칭으로 NC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으며, 팀의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에 선정된 구창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구창모 선수의 모교인 덕수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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