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금호산업에 대해 “실적 우려가 없을뿐더러 수주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정부 3기 신도시 공급 가속화 계획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로 금호산업 새로운 장접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3기 신도시 일부 지구 지정 확정으로 사업 속도 가시화가 기대되는 만큼 금호산업 수주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객 트래픽 감소가 나타나면서 국내 신공항 프로젝트 발주 일정이 지연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공항 발주 가시성에 대한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투자 포인트로 판단해온 금호산업 알파 모멘텀이 사라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 1분기 매출액은 3570억원,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실적 서프라이즈 주요 원인은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과 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공급은 지난해 5259세대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지방 광역시를 필두로 5800세대 분양이 예정돼있다”며 “마진에 크게 기여하는 주택, 건축 부문 매출 증가로 2022년까지 안정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산업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04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4.4%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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