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두 개 단지 하나로 묶어 세 개 플랫폼 구성하는 단지계획 제시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충남 아산 배방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아산 배방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지난 3월 공고한 2020년 1차 충남 아산 배방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극동건설과 한국토지신탁, 삼성생명보험이 참여한 극동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에선 신청자의 최근 3년간 주거서비스 본인증 실적이 사업시행자 선정 평가에 반영됐다. 공유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셰어하우스)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됐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구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두개 단지를 하나로 묶어 세개 플랫폼을 구성하는 단지계획을 제출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차 없는 안전한 단지를 구현하면서, 다양한 마당과 정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복합 커뮤니티 조성계획도 포함시켰다.

아울러 주거서비스는 ▲종일돌봄, 자녀·부모생활공간 등 보육서비스 ▲야외클라이밍장, 가족GX 등 문화·여가 서비스 ▲코인세탁, 가전가구 대여 등 생활편의 서비스 등 총 세 가지를 계획했다.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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