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초여름 더위가 시작됐지만 골프회원권 시장은 매수 주문이 끊이지 않으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물 거래 이후 급등한 종목도 눈에 띄는 가운데 전체적인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인기 종목이 강세를 견인하면서 강원권, 충청권 종목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중부권의 경우 대부분 인기 종목이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8은 매도 호가가 올라가며 2.91% 상승했다. 남서울과 기흥도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각각 1.20%, 1.12% 올랐다. 특히 뉴서울은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5.56% 치솟았다. 초고가대 종목도 매물 실종으로 거래 없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남촌이 1.37%, 레이크사이드가 1.96% 상승하는 등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다. 매물이 없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주식도 개인과 법인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큰 폭인 5.07% 상승세를 기록했다. 라데나는 두산그룹의 유동성 문제와 맞물려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2.67% 하락했다. 매물이 누적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강북권의 서울은 보합세 이후 매물이 늘어나며 1.10% 하락했다. 매수 호가가 낮아지며 소폭 조정 장세를 나타냈다. 서원밸리는 개인과 법인 매수 주문이 급증하며 2.38% 상승했다. 경기 서부권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는 2.60%, 제일은 3.36% 상승하는 등 매도 호가가 올라가는 모습이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일부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족한 매물로 강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미 투어 상금 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 DB

◆남부권

남부권 가야는 고점 매물만 등장하는 가운데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1.54% 상승했다. 주중회원권은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으며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 부곡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면서 2.04% 상승했다. 동래베네스트는 매수 주문이 증가하면서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1.85% 뛰어 올랐다. 동부산도 매물 실종과 함께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2.50% 상승했다. 부산도 남성, 여성 모두 매수 대기가 길어지고 있으며 매물 출현과 동시에 매매로 이어지면서 1.85% 상승세를 나타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수 주문이 증가하면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DB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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