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메리츠증권이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에도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부문 매출 성장으로 방어 중”이라며 “식품·바이오 부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1500억원 차입금 상환이 예정돼있다”며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도 핵심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가공식품과 사료 부문이 CJ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주도했다”며 “가공식품은 국내 가정간편식(HMR) 비축성 수요가 증가했으며, 사료 부문은 베트남 고돈가 기반 축산 부문이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가공식품 실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바이오 부문 기여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 가공식품은 HMR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바이오 부문은 중국 레스토랑 영업 재개로 핵산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9만7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7.7%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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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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