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롯데푸드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52만원을 제시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3월 더위 효과와 가정용 디저트 수요 증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일부 방어했다"라며 "육가공 신선육은 매출 부진을 겪었으나 지난해부터 꾸준히 판촉비 절감해 오히려 수익성은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육가공 부문이 지난해 수준의 매출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며 신제품 관련 판촉비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라며 "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며 빙과 매출 호조가 기대되는 가운데 분유 수출은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발간된 메리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롯데푸드 매출액은 4092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소재 성격이 강한 식품 포트폴리오를 고려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롯데푸드는 지난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7만60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52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8.3%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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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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