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 증가세…유통 구조개선 및 생동 제조 의약품 확보
위더스제약. /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위더스제약이 매출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유통 구조개선 및 생동 제조 의약품 확보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위더스제약은 6월 결산 법인으로 최근 3분기(19.07~20.03) 누적 실적은 매출액 382억원, 영업이익 67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5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와 1.6% 성장했지만, 연구개발비와 판관비로 분류되는 생동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7% 소폭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하에도 매출 성장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록 개량 신약 개발비와 생동 관련 비용 증가로 손익변동은 있지만, 이는 단순 비용 발생이 아니라 회사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올해 7월부터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차등 보상 약가 제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자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입증하고 ▲등록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원료입증을 마친 제품만 상한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기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약가 인하에 들어가게 된다.

해당 제도는 오는 7월부터 신제품에 적용되며 기등재 의약품은 3년 유예 기간을 갖는다.

위더스제약의 경우 자사 생동 제조 의약품품목을 다수 확보했을 뿐 아니라 특수 제형생산 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위더스제약은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 걸음 나아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선도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또 자사 생동 비중을 매출액의 90% 수준으로 확대하고, 향후 매출 증가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회사는 제제 능력과 유통 채널의 효율 극대화를 통해 14년 이후로 영업이익률 20% 지속해왔으며 이는 업계 평균인 7~1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라며 “회사는정책 수혜 기업으로서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자사 생동 R&D 투자 확대를 통해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성장을 자신했다.

한편 위더스제약은 지난달 27일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3900~1만59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22억~254억원이다.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7월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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