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한다.

'브론즈 마우스'는 MBC 라디오에서 10년 이상 DJ를 맡아온 이들에게 헌정하는 상으로 한결같이 MBC 라디오와 함께해 온 진행자에게 주는 최고의 헌사다.

김신영은 지난 2007년 MBC 표준 FM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에서부터 MBC 라디오와 인연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부터 현재 2020년까지 무려 8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진행하며 MBC 라디오에서 10년 이상 DJ를 맡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신영은 특유의 톡톡 튀는 재치와 유머러스함, 청취자에게 힐링과 행복을 전하는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10년 이상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 MBC 간판 DJ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김신영은 지난 5월 1일 자신이 진행하는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2020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강타한, 김신영의 부캐 가수 ‘둘째이모 김다비’로 첫 방송 데뷔에 나서는 등 MBC 라디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김신영은 지난 주 ‘브론즈 마우스’ 상을 만들기 위한 입모양 본뜨기를 성공리에 마쳤던 터. 오는 7월 1일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스튜디오에서 김신영에게 ‘브론즈 마우스’가 전달되는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브론즈 마우스’ 수상을 앞두고 김신영은 “인생책 한 권을 10년에 걸쳐 읽은 기분이다. 그리고 앞으로 또 한 권의 책을 다시 읽고자 한다”라며 “청취자들이 쓰신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읽을 생각에 설렘 가득한 마음이고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고마움과 진심을 담은 소감을 밝혔다.

매니지먼트사 ‘미디어랩 시소’ 측은 “지난 10년 동안 혼신을 다해 라디오에 애정을 쏟아 부은 김신영의 남다른 노력이 좋은 결과물을 가져온 것 같다”라며 “김신영이 진행한 ‘심심타파’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까지 10년 이상 변치 않는 모습으로 사랑해주시고 애청해주신 청취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해 청취자들과 공감하는 김신영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신영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진행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며 부캐인 가수 ‘둘째이모 김다비’로 대한민국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다. 

사진=미디어랩 시소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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