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이 9일부터 KBO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파크에는 오승환을 환영하는 조형물이 게시됐다. 대구=박대웅 기자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하기 전인 2013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오승환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부로 오승환의 국외 원정도박에 따른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난다. 오승환은 삼성 소속으로 지난해 42경기, 올해 30경기 징계를 각각 소화했다. 

팀을 대표하는 스타의 복귀에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오승환을 환영하는 기념물로 가득하다. 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관중은 입장할 수 없지만 2013년 삼성의 통합우승 당시 오승환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오승환의 등번호와 사진이 합성된 조형물들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승환이 2013년 이후 7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오면서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파크에는 오승환과 함께한 2013년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사진이 게시돼 있다. 대구=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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