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 중인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한화는 9일 "육성 선수인 내야수 박정현, 외야수 최인호, 투수 강재민을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박정현은 올해 유신고를 졸업하고 2차 8라운드로 입단한 내야수다.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타율 0.405 1홈런을 기록했다.

최인호는 올해 2차 6라운드로 입단한 포철고 출신 외야수로, 퓨처스리그 18경기에서 0.350 1홈런 6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강재민은 올해 2차 4라운드로 입단한 단국대 출신의 대졸 신인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80 2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들을 등록하면서 외야수 백진우, 내야수 최승준은 웨이버 공시했다.  최승준은 2006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6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을 마치고 방출됐다. 그는 올해 한화에 입단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올 시즌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2009년 LG 육성선수로 입단한 백진우는 2018년 한화로 이적한 뒤 그해 70경기에 출전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해엔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화는 포수 김관호, 외야수 최준혁 등 2명도 육성선수 말소 공시를 요청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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