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OSEN

[수원=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기자] KT 위즈 캡틴 유한준이 시즌 3호포를 쏘아 올렸다.

유한준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 말 짜릿한 손맛을 봤다.

팀이 1-3으로 뒤진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유한준은 상대 투수 전상현의 초구 144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유한준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유한준은 이 홈런으로 통산 2100루타를 달성했다. KBO 리그에서 역대 47번째 기록이다. 

수원=이정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