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셀트리온 제2공장 전경. /셀트리온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셀트리온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를 고민해볼 시점”이라며 “올해 램시마SC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 내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도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가동률이 상승하고 수익성 좋은 제품 생산 증가에 기인해 확실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7700억원 ▲영업이익 7154억원 ▲영업이익률 40.4%를 전망한다”며 “론자 위탁생산(CMO), 1공장 증설분 초기 생산 비용 증가와 생산 간격 발생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1분기 실적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2분기부터는 공장 효율성 제고와 수익성 높은 제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6만3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32.8%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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