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포스코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판매 가격 급락과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은 당분간 부재할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부터는 완만한 개선세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철광석 강세에도 원가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원료탄(제철용 원료나 가스 발생로에 쓰는 코크스의 원료가 되는 석탄) 가격이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불확실한 수요 산업 상황에 따른 실적 변동폭 확대와 산업 내 수급 모멘텀도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철강 업종 주가에 우호적인 거시경제 지표(Macro) 반등과 순자산 가치에 근거 해본다면 현재 포스코 주가는 굉장히 저평가 된 상태"라고 목표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9만85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26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0.9%다.

마재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