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tvN이 6월을 맞아 신규 프로그램 론칭과 '즐거움앳홈' 캠페인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20일에는 배우 김수현, 서예지가 출연하는 새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첫 방송된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짧은 영상에도 불구하고 각 캐릭터의 감정 서사를 그대로 압축시켜 놓은 듯한 강렬한 모습으로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신규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은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앞마당 삼아 살아보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세 사람은 작고 움직이는 집에 소중한 이들을 집들이 손님으로 초대해 하루를 함께 살아보며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계획. 무엇보다 마치 삼 형제 같은 세 사람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따뜻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첫회에서는 성동일과 '응답하라 1988'을 함께 한 특별한 인연 라미란, 혜리가 집들이 손님으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오는 11일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배우 신애라와 방송인 박나래, 배우 윤균상이 출연하는 '신박한 정리'도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비우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 정리해야 하는 물건들에 얽힌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비움의 미학'을 찾을 뿐만 아니라 나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집구석 카운슬링 프로그램이다. '맥시멀 리스트' 박나래와 '미니멀 리스트' 신애라는 반전 케미와 함께 물건들을 정리하며 바뀐 공간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 전한다. 윤균상은 첫 의뢰인으로 두 MC에게 정리 카운슬링을 받을 예정.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는 세사람의 만남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인사이트를 선사할 신규 교양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18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되는 '미래수업'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해 우리 시대 석학의 지혜를 듣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해본다. 우리 시대의 각 분야 석학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우리의 삶에 대해 강연을 펼치는 것. 1회 주제는 '백신과 바이오기술'로 울산과학기술원 박종화 교수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현숙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안정적인 진행을 자랑하는 안현모가 MC로, 김지민, 다니엘 린데만, 라비, 유병재, 이현이가 고정 패널로 함께한다.

tvN은 그간 '즐거움엔 끝이 없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여러 즐거움을 담은 예능, 드라마, 인사이트,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보여 왔다. 특히 현재와 같은 언택트 시대에 시청자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방식을 다각화하겠다는 의미로 ‘경계 없는 즐거움엔 끝이 없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선보인 것. 그 일환으로 TV속 즐거움을 일상 속 즐거움으로 연장하는 '즐거움앳홈'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삼시세끼 어촌편 5'가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섰으며 가고 싶은 어촌어항, 먹고 싶은 수산물 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담아 SNS에 응모하면 응모된 해시태그 숫자에 따라 안전한 어촌어항관광 환경조성을 위한 방역물품이 기부되는 형식이다. 콘텐츠를 시청하는 즐거움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기부까지 이어지는 의미 있는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tvN 마케팅국 김재인 국장은 "6월에도 다양한 신작들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즐거움앳홈 캠페인에 대해 "tvN은 '즐거움엔 끝이 없다'란 슬로건 아래, 2020년 브랜드 캠페인의 방향은 "경계 없는 즐거움"으로 잡았다. 최근 장기화된 거리 두기 문화 등으로 당연했던 일상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 가운데 tvN의 즐거움을 일상 속으로 전하는 방식을 다변화시켜 경계없이 확장되는 즐거움의 가치를 나누고자 한다. 이번 #즐거움앳홈 캠페인을 통해 '시청하는 즐거움'을 넘어 '참여하는 즐거움'과 '기부하는 즐거움'까지 tvN이 제안하는 '경계 없는 즐거움'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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