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 2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3조 865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지난 1분기엔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고 이번 2분기에는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개선 근거는 봉형강 부문 실적 호조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판재 부문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 대한 주력 품목 수출이 감소하고 내수, 해외 판매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도 1분기 대비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판재 부문 회복으로 동사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미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4월말부터 반등하고 있어 3분기 평균 판매단가 상승이 예상되며 현대제철 주력 품목 자동차 강판 수출도 증가할 예정이므로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44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3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43.4%다.

마재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