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월말까지…커피음료·비가열 음료 등 계절적 소비트렌드 반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당국이 식용얼음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에 대한 집중 수거·검사에 나선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얼음, 더치커피, 비가열 음료 등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

수거대상은 △커피전문점 등의 제빙기 얼음 △식품제조업체 생산 더치커피(콜드브루) 제품 및 비가열 음료류 △편의점의 컵 얼음 등이며, 식중독균 검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최근 ‘이너뷰티’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콜라겐·히알루론산 함유 제품’(일반식품 및 건강기능식품)도 함께 수거해 기준·규격 및 미생물 항목을 검사할 계획이다.

‘이너뷰티’는 화장품이 아닌 식습관 등을 통해 피부 속 건강을 챙겨 피부를 좋게 하는 것을 말한다.

김용재 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장은 “지난해 커피전문점 등의 제빙기 얼음을 수거·검사하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제빙기 및 식용얼음’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한 바 있다”며, “올해도 제빙기 얼음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인기식품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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