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콜리안 영광의 시그니처 '풍차.' 함은철 지사장은 10m에 달하는 풍차를 직원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6월의 열기가 대단하다. 때이른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바람이 그리운 골퍼들의 눈이 최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친환경 골프장으로 향하고 있다. 전라남도 영광군이 자랑하는 '에콜리안 영광'.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녹색의 필드 위에서 즐기는 라운드를 상상하는 것부터 잊지 못할 추억이 시작된다.
 
먼저, 가격이 착하다. 9홀 기준 라운드 이용료가 주중 2만5000원, 주말(토, 일 및 법정공휴일 포함) 3만5000원이다. 전동 카트 이용 대금은 대당 3만2000원이다. 18홀 기준으로 봐도 가성비를 갖췄다. 주중 4만5000원, 주말 6만5000원이다. 주말 성수기(4~6월, 9~11월)는 7만 원이다. 전동 카트료는 대당 6만 원. 단언컨대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에콜리안 영광의 최고의 장점은 지친 심신을 달래 줄 꿀맛 같은 치유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에콜리안 영광에는 다른 골프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시그니처’가 있다. 풍차전망대, 족욕 카페, 골프공 지압장소 등이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에콜리안 영광의 상징인 풍차는 생경하면서도 낭만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여기에 영광의 시원한 바람까지 더해져 보고 있어도 자꾸만 보고 싶은 최고의 볼거리를 선물한다. 족욕 카페와 골프공 지압장소는 업무로 쌓인 피로를 단박에 날려줄 '킬러 아이템'이다. 드넓은 필드 곳곳에 숨어 있는 에콜리안 영광의 보석과 같은 쉼터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에콜리안 영광에는 피로를 날려줄 '족욕 카페'가 골퍼들을 맞이한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으니 소문이 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최근 수도권 골퍼들에게 에콜리안 영광의 매력이 전해져 인기가 더 높아졌다. 40대 직장인 A 씨는 "(에콜리안 영광의) 가격이 싸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매우 좋은 시설에 놀랐다"며 "먼 길을 달려온 보람이 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30대 사업가 B 씨는 "꼭 다시 오고 싶다.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골프장이다"며 "수도권 근처의 골프장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환경과 시설이다"고 말했다.
 
에콜리안 영광이 인지도를 높여가는 데에는 함은철 지사장의 노력이 원동력이 됐다. 그는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용자들을 위한 시설을 하나둘씩 만들고 더 나은 환경을 조성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풍차에 대해서는 "처음에 4m로 시작했으나 만드는 중 점점 커져 현재의 10m 크기를 자랑하는 대형 풍차가 됐다. 골프장에 오시는 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 매우 좋아하신다"며 "건설업체 도움 없이 오로지 골프장 시설 담당직원들과 함께 만들었다. 골프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골프와 함께 에콜리안 영광골프장의 바람과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하는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도 느껴 보길 권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에콜리안 영광만의 상생 의지도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에콜리안 영광골프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4월 골프장 방문골퍼와 직원들이 모은 마스크 1000매를 전남도에 기부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영광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광군 내 발행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골프장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영광사랑 상생소비' 프로모션도 시행히고 있다.
 
바람과 풍차 그리고 힐링과 훈훈한 기부까지. 전남지역 대표 대중제 골프장으로 떠오른 에콜리안 영광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날려보면 어떨까. "한 번도 안 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와 본 사람은 없을 골프장이 되었으면 한다." 함은철 지사장이 자랑하는 골프와 힐링 두 마리 토끼 사냥이 가능한 에콜리안 영광이 인기골프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영광 에콜리안=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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