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동민(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2회 대회(총상금 8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김동민은 11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73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까지 14언더파 130타를 적어냈다. 그는 2위에 2타 차로 앞서며 우승 상금 1600만 원을 수확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동민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해 기쁘다"며 "아마추어 시절 뒷심이 부족해 우승 기회를 종종 놓쳤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민은 올해 KPGA 코리안 투어와 아시안 투어에서 뛸 계획이다. 스릭슨 투어는 KPGA 코리안 투어의 2부 투어에 해당하며 올해 13개 대회를 치러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1시즌 코리안 투어 출전 티켓을 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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