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철 경기도의원 프로필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수원=김두일 기자]박근철 경기도의원(더민주, 의왕1)이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11일 밝혔다.

박근철 의원은 “2018년 6.13 지방선거와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선택에 이제 경기도의회가 ‘일하는 의회’로 보답해야 한다”며, “이제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과 도약으로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직에 출마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법의 전면 개정을 통한 의회 인사권 독립과 1인 1보좌관 제도 시행, △적극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의정활동지원단과 의원별 정책·홍보비 도입, △의회의 입법·정책 기능을 대폭 강화, △견제와 협치 시스템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일하는 경기도의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사항으로는 △‘조례심사소위원회’ 구성 등 전문위원실의 기능 강화, △의원별 정책추진비 도입, △경기북부 청사 내 의원 공동 집무실 마련, △‘(가칭)의정활동지원단 설치’ 등을 제시했다.

한편, 박근철 위원(더민주, 의왕1)은 재선 도의원으로 9대 의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제10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에 대표선거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별세한 故 서형열 명예의장의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서면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대신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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