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민속촌 장애인 행복주간 운영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김두일 기자]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장애인 행복주간(15~19일) 동안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에서 장애인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3만 6000여 장애인들이 부담없이 문화?여가 생활을 즐기도록 지난해부터 이들 관광지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종전엔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즈음 진행했지만 올핸 코로나19 위기로 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미뤘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시는 관내 모든 장애인들에게 15~16일엔 에버랜드 이용권을, 17~19일엔 한국민속촌 무료입장권을 나눠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애인 복지카드나 증명서를 지참하고 각 시설 관광안내소 옆 무료 배부처로 가면 된다. 장애 정도가 심한 중증 장애인의 경우 보호자 1인까지 포함해 이용권을 나눠준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두 곳 관광지가 적극 협조해줘 감사하다”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유지하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며 즐겨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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