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김두일 기자]화성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20대, 여성)씨의 부친 B씨가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된 동탄2동 행정복지센터 내 예비군 동대 시설 모두를 잠정 폐쇄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성시는 이날 반송동 시범한빛 금호어울림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춘천시 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9일 증상이 발현된 후, 10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이날 오전 11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의 부친 B씨가 동탄2동 행정복지센터 내 예비군 동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후 15시경 비상인력 2명만 배치하고, 나머지 근무자 35명에 대해 귀가 조치해 시설을 폐쇄했다.

B씨는 이날 15시경 동탄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체를 채취했으며 시는 행정복지센터와 주변을 방역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단계별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키 위해 시설을 폐쇄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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