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SK 와이번스 베테랑 김강민(38)이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강민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회 아치를 그쳤다.

팀이 0-1로 뒤진 3회 초 1사 1루서 타석에 나온 김강민은 상대 선발 임찬규의 2구째 시속 127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시즌 3호 홈런이다. 김강민은 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6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SK는 김강민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3회 말 현재 2-1로 리드하고 있다.

잠실=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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