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16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아쉬운 1회를 마쳤다. 

한화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회 1실점하며 끌려가고 있다. 

아쉬운 1회였다. 선두 타자 정은호의 안타로 기분 좋게 시작한 한화는 정진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용규의 희생번트와 호잉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맞이한 한화는 최인호의 삼진과 노시환의 땅볼로 득점 없이 잔루 만루의 아쉬움만 남겼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화는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전준우에게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우익수 호잉의 판단이 아쉬웠다. 이어 안치홍에게 또다시 2루타를 내주며 먼저 실점했다. 4번 이대호를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오윤석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부산=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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