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NH투자증권이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6만6000원을 제시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 약세는 2분기 실적 부진과 급격한 환율 하락, 3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 하락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조7400억원이며 반도체 영업이익 성수기인 점을 감안했을 때 출하량은 5조88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디램(DRAM), 낸드(NAND)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스마트폰 수요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기 때문"이라며 "2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 진입을 염두에 두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라고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6만4652원으로 직전 6개월 평균인 6만357원보다 7.1% 상승했다"라며 "시장 컨센서스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43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6만6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1.5%다.

마재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