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 1년간 인스타그램 수입 약 600억원
유벤투스 호날두.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세계 최고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ㆍ유벤투스 FC)가 소셜미디어에서도 최고 위치를 자랑했다.

호날두는 이달 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도박업체 ‘버즈빙고’가 발표한 지난 1년간 세계 유명 인사의 인스타그램 수입 순위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자료에서 호날두가 201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려 벌어들인 수입은 총 5030만 달러(약 600억 원)로 집계됐다. 호날두가 이 기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광고성 게시물은 총 43건이다. 1건당 약 14억 원 수입을 기록한 것이다. 수십~수백만 팔로어(구독자)를 보유해 소셜미디어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명인 ‘인플루언서(influencer)’로서도 호날두는 세계 최고다.

그가 인스타그램으로 벌어들인 돈은 소속팀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받는 연봉(약 400억 원)보다 200억 원이 더 많다. 협찬사 제품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광고비를 챙긴다. 12일 기준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약 2억2300만 명이다. 광고성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억 단위 전 세계 팔로어가 본다고 가정하면 14억 원에 달하는 건당 수입이 이해된다.

‘버즈빙고’ 자료에서 호날두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인플루언서는 리오넬 메시(33ㆍFC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3040만 달러(약 360억 원)를 기록했다. 호날두보다 240억 원을 덜 벌었다. 메시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약 1억5400만 명이다. 세계 최고 축구선수 둘이서 인스타그램 수입 순위 1, 2위도 다툰다. 3위는 미국의 모델 켄들 제너(25)다. 309억 원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제너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약 1억3100만 명이다.

이상빈 기자

키워드

#호날두 #메시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