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전 ‘스마트 입장 신청’ 해야 입장 가능
재개장 준비에 들어간 광명 스피돔 내부 모습.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경주를 중단하기 전까지 경륜ㆍ경정장을 찾는 방문객은 티머니 카드로 입장이 가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재개장을 시작할 경우 티머니 카드만 지참하고 왔다가는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이제부터 PC나 모바일로 ‘스마트 입장 신청’을 한 사람에게만 입장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스마트 입장 신청’ 시행 초기 인지하지 못하고 온 이용객 대상으로 현장에서 방법을 알려주고, 제도 정착 전까지 입구에서 이용자 명부 작성을 병행한다. 아울러 명부를 작성했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용객은 입장할 수 없다. 입구에서 발열을 확인해 정상 체온 범위(37.5℃ 이하) 이용객만 입장하도록 한다. 발열 검사를 통과한 이용객은 입장 전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에야 영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손 소독제는 영업장 곳곳에 비치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입장 수칙 거부 시에는 경륜ㆍ경정장 출입이 불가하다. 입장 인원 또한 정원의 20%로 지정한다. 추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영업장에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이좌석, 발매기(창구), 대기선, 화장실 등 이용객이 밀집할 공간을 한 자리 이상 비웠다. 1∼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안내문 설치와 줄 서기 간격 유지선 부착도 완료했다. 밀폐된 실내 흡연실은 폐쇄하고 실외 흡연실도 흡연자 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안내선으로 흡연 위치를 지정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주기적인 방역 활동도 병행한다. 살균 소독제 분사는 물론 테이블과 좌석 등 이용객이 접촉하는 모든 시설물을 꼼꼼하게 소독한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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