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3개월 만에 재개를 알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임성재(22)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임성재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클럽(파70·7209야드)에서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그는 7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해럴드 바너 3세(미국)를 3타 차로 추격하는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일정을 멈췄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도 당초 5월 22∼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3주나 연기돼 열렸다.

리더 보드 맨 윗줄은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차지했다. 그는 버디 6개로 64타를 적어내고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안병훈(29)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시우(25)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57위, 이경훈(29)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110위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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