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스페셜 체험패키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호용한 목사,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매일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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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매일유업은 지난달 판매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패키지 판매 금액 전부인 3억원을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전달하고, ‘1%의 약속’을 통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후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소화가 잘되는 우유 특별 체험패키지를 판매했다. 체험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배송비 2500원과 상품 금액 1500원 등 4000원을 결제하고 소화가 잘되는 우유 12팩을 배송 받았다. 매일유업은 배송비를 제외한 상품 금액 1500원을 전액 적립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매일유업은 더불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의 매출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올해부터 해당 제품의 연 매출액 중 1%를 기부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2016년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정기후원을 시작으로, 가정배달 사업을 운영하던 노하우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지원해 왔다. 가정배달 사업의 인프라를 CSV(Create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로 환원하고자 했다.

매일유업 제공

또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 측면에 “소화가 잘되는 우유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후원하는 데 사용됩니다”라는 문구와 온라인 후원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인쇄해 고객들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고자 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시작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제조를 20년 이상 지속한 것 처럼, 1%의 약속을 통해, 우유안부 후원 활동도 앞으로 오랜 기간 함께 하는 대표적 사회참여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독사를 예방하고 어르신께 안부를 전하는 활동이 작은 단체에서 시작하여, 지자체, 기업 그리고 고객이 함께하는 CSV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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