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1사후 주자 1루에서 투런 포를 날리고 더그 아웃에서 최원호 감독대행(오른쪽)등 코치진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 불명예 여부는 14일에 결정되게 됐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즌 2차전을 벌였다. 이 날 경기는 2차례 우천 중단된 끝에 한화가 3-4로 뒤진 3회 말 공격 무사 정은원 타석 때 서스펜디드(일시정지)가 선언됐다. 한화는 전날 18연패를 당하면서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작성한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만약 한화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패하면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인 19연패 불명예를 안는다.

키움 히어로즈는 선두 NC 다이노스를 18-5로 크게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LG 트윈스를 접전 끝에 7-6으로 눌렀다. KIA 타이거즈는 SK 와이번스를 2-1로 제압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더블헤더에서는 양 팀이 1승씩을 주고 받았다. 1차전에서는 삼성이 KT를 5-3으로 물리쳤다. 2차전에서는 KT가 7-4 승리를 올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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