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13일 제주국제공항의 기존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안심 체크인’ 카운터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항공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13일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내선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안심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여행시 접촉 최소화를 위해 ‘셀프 바코드 인식’과 ‘좌석 위치별 순차 탑승’ 등을 도입했다.

제주항공의 안심 체크인 카운터는 건강한 여행 캠페인 3탄의 하나다. 제주공항을 시작으로 ▲부산 ▲청주 ▲대구 ▲광주 ▲여수 등 7개 공항 국내선 카운터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13일부터 직원과 탑승객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선 탑승시 승객이 직접 바코드 인식기에 항공권을 인식하도록 탑승제도를 개선했다. 좌석 위치별 탑승 순서도 엄격히 구분해 기내 이동시 승객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예약상황에 따라 승객들의 좌석배치를 달리해 탑승객간의 충분한 기내 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건강한 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심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고객들의 접촉 불안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